전체적인 디자인 방향은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을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데 있다.
이번 영화제의 주제인 'HI-FI LO-FI'가 지닌 이중적 감각을 화면 안에 담아내고자, 두 세대의 정서를 동시에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레트로한 무드의 폰트와 이미지를 기본 어휘로 삼되, 색채와 레이아웃 구조를 통해 동시대적인 감각을 더하는 방식으로 균형을 잡았다.
배경에는 필름 특유의 질감과 속도감을 살린 지하철 이미지를 배치하여, 덜컹거리며 빠르게 흘러가는 시간의 흐름을 시각적으로 구현했다.
메인 타이포그래피 역시 대각선 구도를 적용함으로써 역동성과 운동감을 부여하고자 했다.